♬♪♩ 파랑새 홈입니다 ♬♪♩





    어제는 테니스 코리아 동호인 기자로 첫 취재겸
    일산의 호수배에 참가한 날이다.

    매번 시합을 나갈때마다 늦는 편이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으니
    9시30분 입장식에 늦지 않도록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제 시간에 도착.
    하지만
    선수들이 많이 모이지 않아 결국은 열시정도에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것 조차도 떠듬거리며 자연스럽지가 못한
    나를 발견한다.

    10여년 전부터 매번 화곡 행사때마다 사진을 찍었고
    랭킹 시상식장에서 또한 사진을 찍어왔건만 왜그리 쭈삣거려졌는지
    그 이유를 알수가 없다.

    시합을 하면서도 무진장 불쾌한 일이 있었지만
    나는 내 성질을 다 보일수가 없었다.

    나는 이제
    나로 인해 파장이 커지는 일은 절대로 삼가해야할 상황이고
    역지사지를 해야할 입장이니 가급적 침을 크게 삼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참는것이 얼마나 어려웠던지
    게임을 하다가 호흡조절이 안되어
    나중에는 스텝조차 꼬이는 현상을 느낄수가 있었다.

    나는 이렇게 다듬어져가고 커져가는것일까?

    국화부 경기가 끝나고  훼릭스에서 나머지 게임을 위해 옮겨온
    개나리부 8강전까지 구경하면서
    밤 늦은 시간, 하루 여덟게임째 하고 있는
    개나리 선수들이 라이트 불빛에 성스럽게까지 보였으니  
    몹시 더웠던 종일 내내 끈질기게 4강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질주했던 그녀들은
    역시 위대한 어머니들이었다.

    돌아와서 간단히 글을 한편 적었으나 다시 읽어보니 문맥이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더 익숙하게  동호인들의 소소하면서도 중요한 사연들을
    차분하게 올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속에서 노력해 보려고 한다.

    일단은 스스로 모범적인 동호인이 되어야 한다는 다짐속에서..

    20080503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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